가루양념 정리하기
눈 날리는 걸 보면서 아, 올겨울은 춥구나 했던게
불과 몇일 전인거 같은데,
바깥 공기가 미지근해지고
바람결에 봄향이 나는 듯한 시간이 되었다.
하루 온종일 집에 있다보면
이것저것 집을 청소하고 정리하게 되는데,
이제 아이들의 개학을 앞두고 숙제를 챙기고
가방을 챙기면서 또 새학기를 맞이할 준비를 해 본다.
집밥을 많이 해 먹으면서
양념종류들을 많이 구비하게 되는데
이게 보관하는게 쉽지가 않다.
소분할 수 있는 통들이 많이 있지만
소분하고 남은 비닐 속 양념들을 또 고무줄을 튕구거나
집게로 집어서 따로 보관을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중으로 보관을 해야되고
소분양념통의 크기가 작으면 그 작업을 수시로 반복해야 한다.
너무 귀찮다
그래서 오랜 시간 집안살림을 하면서 생긴 팁은
1. 대용량으로 물건을 사지 않는다.
대용량이 언뜻보면 많이 싸게 느껴지지만
사용하다보면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게 되는 경우도 많고
입맛에 맞지 않아서 보관만 해두다가
곰팡이가 생겨서 버리는 경우도 있다.
내 입에 딱 맞는 제품으로 소포장되어 있는 걸
낱개로 구입하는 게 좋다
2. 소분통은 입구가 크고 용량이 큰 것으로 구입한다.
기본적으로 밀폐가 잘 되려면
뚜껑이 큰 것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돌려서 닫고 여는 제품들은 기본적인 밀폐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통 안에 제습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큰 문제가 없다.
세척이 용이한 게 살림할 때
시간을 절약해주는 기본 포인트이다.
3. 공간구성을 잘 해야 한다.
세워진 양념통들을 사용할 때
안쪽의 것을 쓰기가 정말 번거롭다.
그럴 경우 양념통을 세워놓기만 하는
편견을 버려야한다.
4. 라벨링은 최대한 간단하게 유통기한 표기하기
아무리 기억력이 좋아도 우리가
유통기한을 다 기억할 수가 없다.
유통기한을 바로 확인하게 되면
식단을 어떻게 구성해서 빨리 처분할 것인지
계획이 나오게 된다.
대용량을 안 사는 편이 좋지만,
부득이 하게 사놓은게 있다면
유통기한을 확인해서 빨리 빨리 소비하도록 하자
수시로 사용하게 되는 소금, 설탕, 조미료 등은
이렇게 바로 쓸 수 있게
조리대앞에 벽면에 부착해서 사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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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가루, 카레가루, 깨, 밀가루 등
한번 씩 사용하게 되는 가루들은
양념통에 넣어서 눕혀서 사용을 한다.
동선상 최적의 위치는
조리대 위쪽 손이 잘 닿는 선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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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통들을 받쳐주는 선반이 따로 없어도
통 자체가 사각으로 되어있어서
흔들리거나 떨어지는 현상은 없다.
라벨링을 뚜껑에만 해 두어도
눕혀서 보관하기 때문에
언제나 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밑에 양념통을 빼고 싶으면
위에 양념통을 살짝 잡아주면서 꺼내면 된다.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한손으로도 쭉 빼낼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양념통안에 반드시 하는 작업이 있는데
바로 제습제를 붙여두는 것이다.
가루양념들의 경우 습기에 취약한데
제습제를 가루안에 넣어두면
제습제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기도 하고
왠지 가루에 닿아있는게 찝찝하기도 해서
양념통을 눕혔을 때 위쪽 부분에
이렇게 제습제를 붙여놓는다.
1) 가루에 닿지 않아서 좋고
2)양념을 꺼낼 때 딸려 나오지 않아서 좋다
대량으로 구매해 둔 제습제는
아이들 과자 먹고 남은 거 보관할 때,
가루종류들 보관할 때
유용하게 쓰이고
의료용 무색무취테이프는
접착력에 비해 탈부착이 쉬워서
여러용도로 쓴다.
대용량은 잘 사지 않는데,
두고 쓸 수 있는 제품군들은 사두고
정리할 때 잘 쓰는 편이다
쿠팡에서 300개짜리 5900원에 구입해서 사용중인데,
양념통 뿐만이 아니라 기타 마른 재료들 보관할 때도 쓰고
아이들장난감이나 작품등을 보관할 때
한두개 넣어두면 제습기능이 있어서 오래보관할 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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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칙포 반창고 10개들이 5,230원 구입제품인데,
접착력이 있으면서도 떼어냈을 때
접착제가 남지 않아서 다양한 용도로 쓴다.
라벨링할 때 쓰기도 하고 벽에 아이들 학습포스터나
냉장고에 간단한 메모등도
이 테이프를 이용해서 붙이면 뗐다 붙였다 하기에 좋고
잔여물이 남지 않아서 만족하여 사용중이다.
무색무취여서 특히나 냄새에 민감한 곳에
사용할 때 안전하게 사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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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쓰는 양념들의 경우
원터치형 양념통에 담아두고 쓰는데
뚜껑에 붙여두면 사용하다가
떨어지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가루들이 닿지 않는 상단부분에 부착해둔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여러번의 시행착오 끝에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일뿐..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살림을 사는 엄마들도,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엄마들도,
열심히 가족의 삶과 생계를 위해 일하는 가족구성원들이
모두 덜 힘들고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하나씩 차근차근 이제 막 결혼한 부부도 아이들을 키우느라
고생하는 육아부부도
인생의 마지막을 함께 준비해가는 부부
모두 힘들고 거친 시기를 함께
잘 이겨내기를 소망하고 바랍니다!!
오늘도 힘냅시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